사람을 사귀는 것 연애를 하는 것

지금의 내가 연애를 딱히 할 마음이 안 드는 이유는.. 좋아할 대상이 없기도 하고
대상이 있다고해도 좋아하고 사귀게 되면 자질구레한 감정싸움 등 신경쓸 게 많을텐데 굳이 지금의 편안함을 깨버리고 거기에 뛰어들고싶지않기 때문에.. 살짝의 호감이 있어도 결국엔 일상의 안정적임 편안함이 더 중요해서 그 감정을 묻어버리는듯
물론 이 모든걸 생각도 안하게 만드는 대상이 있다고 하면 물불 안가리고 뛰어들어 좋아하게 되는거고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를 사귀게 된다면 여러종류의 현실적인 문제들로 부딪히게 될 걸 미리 알고있으니까
아예 그사람을 엄청 좋아해야 이런저런 현실적인 것들을 다 감내하고서라도 사귀고싶단 마음이 들 것 같다
약간만 좋아해서는 못사귀고..ㅋㅋㅋ

근데 아이러니한건 그런 불타는 직진의 마음.. 열정.. 은 20대 초반에만 가능하다는거.... 아무것도 모르니까 무작정 좋아하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던 나이가 그때 뿐이라는거..

참 인생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