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마지막 달 시작 - 꿀 같은 주말😆

이젠!! 이 정도 여유가 생겼다~ 하고 찍은 사진ㅋㅋㅋ
후다닥 카누말고 여유있게 캡슐커피 내려먹는다
여유도 생겼고 눈치도 덜보고..
적응하는 동물이긴한데
그렇게 싫어하고 그만두고싶고 했어도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기분이 묘함

여유 생겨서 2층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지금은 항구의 사랑만 읽었는데
ㅋㅋㅋㅋㅋ개웃겨..
감상을 이렇게 밖에 못쓰냐 싶은데
진짜 이건 개웃겨 라는거 말고는 설명이 안됨
이런 소재로 장편소설이 나올 줄 누가 알았나요
혹시나 덧붙일 소감 있으면 책 카테고리에 남기기로..

엄마가 주중에 먹으라고 사주고 간 고기
퇴근하고 구워먹었다
좀 잘 구운듯? 한 입 먹고 감동해서 찍었다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 보이네 쩝

어쩌다보니? 블랙맘바 중독돼서
출퇴근때 계속 듣고있다
음방도 찾아봤는데 민정이가 너무 귀여움ㅜㅜ!!
용맹해보이려고 애쓰는 쪼그만 강아지 같아서ㅋㅋㅋ
근데 어떨땐 또 잘생겼고..

 
동대구역에서 본 신세계
연말 분위기 난당
주말이라 부산고고

토욜에는 순대국밥 먹으러 할매집~
사실 이거 먹고싶어서 부산 감.. 흐흐

그리고 송정 드라이브
엄마가 아빠 다담주에 시험이라 집 가야된댔는데
잠시 머리식힐겸 가자고 졸라서 왔다ㅋㅋㅋㅋ
끼약 바다 색 완전 찐파랑이어서 너무 예뻤다
겨울바다💙💙
밥도 맛난거 먹고 바다도 보고
몇 주만에 주말에 진짜휴식 취하는 기분 느꼈다

궁금해서 사먹었는데
그냥~ 보통맛
바닐라 같은데 좀 더 텁텁하고 느끼한 맛..

엄마가 먹고싶은거 해준다고 해서
감자전!!!!!!!! 외쳤따
알고보니
먹고싶은거 (재료준비) 해둔다는 말이었고
혼자 식용유 두르고 잘 부쳐먹었습니다...ㅎㅎ

내가 구웠는데 색 완전 노릇노릇 잘 구웠지
쫜득쫜득 감자전 너무 조하...
감자 없이 어떻게 살아

남은 감자로는 삶은 감자 으깨서 감자샐러드
난 하루종일 이거만 먹고 살 수 있다 진짜..
감자 만세

그리고 교촌 허니콤보 시켜먹었다
이번 주말 완전 알차게 잘 먹고 가네ㅋㅋㅋ
그런데 저번보다 맛 없었어ㅜ
튀김이 차지하는 비중이 넘 많았음
당분간은 안 시킬듯..

저녁먹기 전에 바깥바람 쐬고 오자고
나루공원 갔다
가서 해지는거 보고싶었는데 도착하니까 이미 다 져서
계속 꿍얼꿍얼

집 돌아오는 길에 신세계 들렀는데.. 뭐샀지?
아 아빠가 담날 아침에 먹을 와플 사줬다
사실 엄마 생일 케이쿠 사러간거였는데
허니콤보때메 혓바늘 나서 단거 싫다하셔서...
다음에 사가기로 했다
맥주 마시려고 서둘러 혼자 앞서가는 아빠랑
엄마ㅋㅋㅋ

어제 산 와플
약간 많이 쫠깃해서 그렇게까지 내취향은 아니었는데
무화과가 크게크게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새벽 다섯시에ㅋㅋㅋ후닥닥 먹고 기차타러 감
부산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