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과 2021년 처음!!!

아침 출근길..
이 날 안개가 디박디박디ㅐ박이었다
ㅜㅜ여기 얼른 벗어나고싶어..

요새 밥보다 잠을 택해서 아침 계속 안 챙겨먹다가
이 날은 좀 먹어야겠다싶어서 준비하는데
아침에 요리해먹으려니 시간이 꽤 걸리는거임..
이래서 어케 해먹냐 안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거창한 요리는 아니고 컵반이었긴한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사원 사람들도 다 떠나갔다
퇴근하면서 짐 빼는거 봤는데
담날 아침에 보니까 굿베이 적어놓고 가셧네

1/1 에셈타운에 나온대...
오랜만에 완전체 드디어 완전체로 볼수있는거냐고
ㅜㅜ진짜.... 승완아아앜

자다가 밝은 기운에 눈이 떠졌는데
알고보니 달빛이었다?!! 그것도 새벽 5시에??!
가로등 같지만 보름달 사진ㅋㅋㅋ
헉 이거 그러고보니 1/1 새해첫날 새벽이었네
12/31 밤은 너무 피곤해서 가요대전 보다가
그냥 후루룩 잠들었다

집에서 연어 먹었다
신나서 먹었는데
이 날 날음식 안 맞는 날이었는지
이거 먹고 탈났음..ㅜㅜ

 
앜앝앝앜앜앜앜 도랏나ㅜㅜ
ㅜㅜ ㅜ ㅜ ㅜㅜㅜㅜ
싸이코 볼 때 너무좋아서 소리질렀잔아
ㅜㅜ....

청도에 운문호 보러갔는데 막아놔서
집 돌아오는 길에
2021 첫 해 뜨는건 못봤으니 지는거 보고가자고
다대포 ㄱㄱ했다
일몰 타이밍 맞춘다고 약간 허겁지겁 차타고 가능중
부산 일몰장소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대포!!!
마침 카메라 챙겨갔어서 노을 찍을 생각에 들떴다
벌써부터 낙동강 배경으로 멋있는 풍경이..

처음엔 구름에 가려져있었는데
좀 기다리니까 잠깐 나왔다가 다시 사라졌다
흐.. 멋있어서 입벌리고 봤네
바닷물 들어왔다 빠진 웅덩이 자리에
해 비쳐서 빨갛게 빛나는 게 완전 예술임
다대포 일몰은 군데군데 고여있는 물 덕에
사진이 더 멋있게 나오는 것 같다

저녁으로 KBS 옆에 있는 동화대반점에서 기스면
친구가 여기 탕수가지 맛있다고 했는데
이 날 연어먹고 속 별로였던 날이라
패쓰했다..

주말에 아빠랑 산책갔다가 오는 길
고3땐 12시까지 야자했는데
끝나고 나와서 기숙사 가는 애들이랑 헤어지면
엄마나 아빠가 이 육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 엄마였던 것 같은데
여기 지나갈 때마다 아빠가 생색낸다......ㅋㅋㅋ

다음 날은 혼자 산책 나감
커피 사러 나왔다가 충동적으로ㅋㅋㅋ
방향 틀어서 요트경기장 걷다가 왔다
이 다리는 부산에 이사온 첫 날
짐 옮기는 동안 나가놀다오래서
동생이랑 왔던 곳..
벌써 10년도 훨 넘었네 미친거아니야 세월아

점심으로 신전떡볶이
치즈볼 첨 시켜봤다
BHC 치즈볼 생각했는데
웬걸 개개개개개 쪼꼬매서 열받았다..


점점 쓸 내용이 없어져서
+너무추워서사진찍기힘들어손시려 로 인해
당분간 포스팅 주기가 길어질 것 같다.....
사실 이걸 쓰는 시점인 1/9현재까지
찍어둔 사진이 너무 없어서이기도하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