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싱숭생숭 할 때는 영화를

쓸모 없는 헛 생각들이 계속 머리에 떠다녀서
다른 뭐에라도 빠져들어야겠다싶어 영화를 찾는데

예전에 좋아했던 영화들 다시 그 때 느낌으로 보고싶어서 다시 찾아보다보면..
왜저렇게 찌질한 감성ㅋㅋ을 좋아했었나
그 때의 난 무슨 생각이었나 하고 현타온다
어리긴 어렸네......
그런데 또 요새 이런 감성의 20대 애들 보면
에유 유치하다 저나이땐 왜저럴까 한다ㅋㅋㅋ
어이없다 올챙이적 생각해라..

여튼 그래서 이거 제끼고 저거 제끼고
뭐볼까 하다가 그냥 가벼운거.. fwb
진부한 스토리지만 재미있게 봤던 기억 있어서ㅋㅋㅋ
지금 다시 보니 엠마 스톤 나오네????
그리고 밀라 쿠니스 얼굴 되게 익숙한데
출연작 중에서 나차스 밖에 안봤는데 왜그랬나했도니
ㅋㅋㅋㅋㅋㅋㅋ모팸에 헤일리랑 비슷한 느낌
완전 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막 행동하는 캐릭터 너무 좋다(현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런 사람도 만나보고싶음)
처음 볼 당시에도 남주는 마음에 안 들었다... 지금도 그생각은 여전히 변함없네ㅎ하하하

그리고 오늘 갑자기 울고싶어서(갑자기는 아니고 예견된 일이었지만ㅋㅋㅋㅋ)
친구에게 카톡 했었는데
영화보던 중에 전화가 와서 통화했다
허황된 생각(및 몹쓸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을 지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려운지
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친구였기때문에
친구의 조언은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머리를 맞대서 떠올린 해결책!!
메모 잘 해뒀으니 이제 잘 대처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