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무리 - 이른 봄

결국 못했던 축구를 하러 2주만에 또 서울에ㅋ.ㅋ
아침10시부터여서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
이 주 계속 너무 피곤했는데 잠도 제대로 못 자서
몸 상태 최악이었지만
축구도 축구고 오랜만에 후배들도 볼 수 있는 기회라
꾸역꾸역 일어나서 지하철 탑승..
비가 왔지만 실내구장이어서 다행이었다ㅎㅎ

게다가 오랜만에 뛰는거면서
몸 제대로 안풀었다가
다리에 갑자기 쥐 올라와서 주저앉았다ㅜㅜ
파스바르고 마사지하다가
좀 괜찮아져서 또 뛰었는데
이번엔 다른쪽 다리 쥐남ㅋㅋㅋ
그래서 후반 20분 정도는 그냥 쉬었다

그렇게 한참 뛰고 씻고나서 후배집 놀러가서
쌀국수랑 빙수 시켜먹었다
1개시키니 2개시키니 했던거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 못 먹을 것 같았는데
결국 어찌저찌 거의 다 먹긴했음..

그리고 수다떨고 낮잠타임..zZ
진짜.. 너무 피곤해서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한 켠에서는 두런두런 얘기소리 들려오니까
무슨 엠티온 것 같아서 진짜 즐겁고 행복했다
그러다 저녁시간 됐는데 배 너무 부르니까
좀 걷자고 산책나왔다
동네주민이 알려주는 산책루트
나랑 친구는 너무 좋다며 감동받아서 사진찍고ㅋㅋㅋ
비온 뒤라 날이 흐려서 더 분위기 있어보였을수도..

이런 나무들 많았는데
이것조차 멋있어보였음...

무서운 다리 밑을 지나서..
거의 여의도 끄트머리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잠은 친구네서 잤다
ㅋㅋㅋㅋㅋㅋㅋ양념 써놓고 사탕 들어있는거 웃겨

후배네 집에서 우리는 속 별로라
저녁(진짬뽕) 안 먹었는데
집 돌아오니 뭔가 출출해서
타코야끼 시켰다
맛있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 이런게 배달이 되다니
정말 서울이구나~~~~ 싶었다

일요일은 좀 쉬고싶어서
아침기차로 바로 내려왔다.....
집 도착하니 딱 점심시간!!
근래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몸 힘든 것도 있는 것 같아
쌈밥 사왔는디 짱맛있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ㅜㅜ
저거 다 먹어도 속이 안 더부룩하고
그렇게 막 으악 배불러!!! 가 아니라 좋았다

그리고 집 근처 카페ㅋㅋㅋ
대용량 파는 프랜차이즈 가려다가
맛있는 커피 먹고싶어서 여기 갔다
사장님 친절하셔서 기분 좋음ㅎㅎ

그리고 금요일에 도착했던 포토북 개봉~
주문한지는 한 달 넘은 것 같은데
일본 발매라 이제야 왔다

구성 알차다..
사진도 얼빡샷 많아서 좋음ㅋㅋㅋㅋ
역시 화보집은 일본..
아코디언 엽서는 은비 안 나와서 아쉬웠지만
지금은 교환완료ㅋㅋㅋㅋ
하 달력이 4월부터 시작인게 너무 슬퍼...

떡뽁이~~~~~~~
급 먹고싶어서 집 오는 택시에서
바로 포장주문 걸었다
근데 막상 매장가니까
치즈볼도 먹고싶은거다...ㅋㅋㅋㅋㅋㅋ
저번주는 피곤하고 식욕도 없어서
밀가루음식 대충 주워먹었는데
일요일에 쌈밥 먹고나서부터는
다시 식욕 돌아서 다 먹어치울 수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치즈볼까지 사왔다
결국은 남겼지만....
사람 위가 그렇게 쉽게 커지는 건 아닌가보다하하

이제 진짜진짜 다 때려부수는 때가 왔다
출근을 공사장 먼지와 함께 하고 있음.....
그리고 퇴근길에 만난 고앵이
이 동네에 다른 애들도 몇 마리 있는데
얘네들 늘 저 자리에 있더라ㅋㅋㅋ 귀엽

퇴근하고 치과간 날
냉동식품 주문한 게 하필 이 날 오후에 집도착했대서ㅜ
저녁 밖에서 안 먹고 빵 사서 바로 집에 왔다
두둥 에그번

머랭 달걀프라이?랑 햄이 들어간 번
생각보다 맛이 심심하네..? 할 쯤
한 쪽 귀퉁이에 뭉쳐있던 체다치즈가 나와서
ㅇ.ㅇ?!! 존맛탱이 되어버림

또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ㅋㅋㅋㅋ
디저트까지 샀다ㅋㅋㅋ
라즈베리 무슨 파운드케이크..
잼은 맛있었는데 위에 아이싱이 진짜 너어어무 달았다

ㅋㅋㅋ옥수수 스콘도 사왔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담 날 아침으로 먹었다
그릭데이가 배송도 하는지 얼마 전에 알게 돼서ㅋㅋ
내가 학교 다닐때 여기 있었나? 없었던 것 같은데..
여튼 19년도에 학교근처 갔다가 첨 먹어봤던듯
토핑 뭐 많이 얹었어서 맛있었는데

꿀이랑 귀리 시리얼 뿌려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어!!!!!
그치만 토핑 없이 먹기엔 좀 어려울듯...

비교한다고 시그니처랑 라이트 두 개 다 샀는데
역시 그릭요거트의 꾸덕 식감은 시그니처..
라이트는 그냥 요거트랑 비슷했다
그치만 오버나이트오트밀 하기엔 라이트가 나았다
위 사진은 시그니처에 오트밀 뿌렸다 망한 모습ㅋㅋ

예전에 이즈니버터 식빵 세븐일레븐에 들어왔을 때
이리저리 찾아다녔는데도 발견 못했는데ㅜㅜ
얘 포장지가 뭔가 그거랑 비슷하게 생겨서..
ㅋㅋㅋ홀린 듯이 집어옴
맛있었다 건포도 있어서 퍽퍽하지도 않고

아니.... 한 달 만에 본가 왔는데
갑자기 봄??? 벚꽃 언제 피었대
저번에 왔을 땐 추운 겨울이었는데...
집 근처랑 출퇴근길 다 삭막해서
꽃 이만큼이나 피는 시기인 줄도 몰랐네ㅋㅋ

ㅎㅎ주말에 가족들이랑 먹으려구
미리 배송 시켜놨던 광화문 미진 메밀
비록 거기서 사먹는 거 보단 맛 덜하겠지만

맛있어 보이는데 약간 심심한 비쥬얼..?

라고 말하니까
바로 상추 씻어서 때려넣는 엄마ㅋㅋㅋ
엄청 빨간데 보이는 것 만큼 맵지는 않다. 먹을 때는.
다 먹고나면 엄청 매움ㅋㅋㅋㅋㅋ
입술 화끈하고 혀를 내두르게 되는 맛ㅋㅋㅋㅋ

미나리 보고왔다는 얘기ㅎㅎ
엄마랑 갔다왔는데
둘 다 음 그냥저냥..~ 갸우뚱..? 했다
수상소식에 기대를 많이했나봄..
감독 자전적 이야기라니 뭐
당연히 손자 위주가 될 수 밖에 없었겠지만
그래서 심심했던 영화

날씨 조오타
할머니 기일 다 되어가서 뵈러간다
내가 운전함 후후

도중에 들른 청도휴게소ㅋㅋ
미나리 열풍..

날씨 정말 좋구나..
어제 미나리 보면서 할머니 생각이 났다
종종 할머니가 떠올라도 깊게 생각하려들면
아직은 눈물이 먼저 나와서
그래서 그냥 생각안하고 멈추게 되는듯
4년째인데 아직 잘 안되네
그냥.. 아직도 아쉬워 조금 더 일찍 일 시작했으면
졸업식에도 모시고오고 일하는거 보여드리고
월급으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하는데
음 지금 이렇게 후회해서 뭐하냐만은..
으.. 슬픈 얘기 그만~~

내 인생 첫 마라탕!!
훠궈는 먹어봤지만 마라탕은 처음이니까!ㅋㅋㅋ
샹궈할까 이거할까 고민했는데
입문용은 탕이라고 봐서..
분모자 포두부 푸주 등등 재료 찾으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향신료 그렇게 쎈 집이 아니어서
술술 넘어갔다
그치만 양이 너무 많고 좀 물려서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다.. 근데 또 생각이 나네
이래놓고 일주일에 두세번 시켜먹게되진않겠지
다들 이렇게 중독된다던데?!!

배달비 맞춘다고 주문한 미니깐풍기
맛있었다..

ㅋㅋㅋ전 날 자극적인거 먹었으니까
좀 심심한거 먹어야겠다했는데
마침 환승정류장에서 떡볶이 냄새가.......
곧 버스 온대서 달려가서 사왔다
그런데 이게 마라탕 보다 매웠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남겼다는 얘기임)

💜생일축하함니다💜
행복한 하루 보냈길
따뜻한 봄날.. 잘 지내고 있길

점심 먹고 라떼 한 잔 사서
사무실 돌아가는 길
따시~해서+일하러 가기 싫어서
발걸음이 느려지는 순간

요며칠 이거 타고 퇴근했다
얼마 전부터 눈에 띄었는데
알고보니 3/10부터 서비스 시작했다고
마침 앱도 깔려있겠다 날도 풀렸겠다
냉큼 찾아타서 집까지 씽씽
그런데 전기자전거라 무겁고
턱 있는 데서는 너무 쿠션감x라 타격이 크다..ㅋㅋ
몸 전체가 덜컹덜컹.. 골 울림ㅋㅋㅋㅋㅋ

그래도 해지는 거 보면서 집에 오니
퇴근길 더 신난다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타야지

위즈왕의 4월..
이거 쓰는 지금 벌써 15일이야
하

마켓컬리에서 풀무원 두부면이랑
그 뭐냐.. 소스 사서 해먹었다
소스가 너무너무 짰다!!!
두부면은... 약간 자기들끼리 뭉쳐있어서
소스가 안 뱄고..
두부면 기대 엄청 많이 했는데
그냥 두부가 좋은 것 같애🥺
아니면 저번에 먹은 순두부미트소스어쩌구
그게 더 맛있었다


식사가 늘 문제다
반찬 시켜먹는거 질려서
빵으로 때우다가
요거트/오트밀 이런 간편식 류로 갈아탔는데
이걸로 얼마나 버틸까ㅜ
쌀을 먹어야지 사람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게 될 날이 올까
아니근데 7시반에 출근하고 7시반에 퇴근하는데
어떻게 요리하면서 사냐고....... 핑곈가?
ㅎ.. 여튼.. 힘이 없어 이것저것 해먹고 할 체력이 없어